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맥스 달튼은 20년 동안 대중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인상적인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된 ⎾웨스 앤더슨 컬렉션⏌과 ⎾웨스 앤더슨 컬렉션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연이어 출간되며 그의 이름이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에도 <스타워즈>, <메트로폴리스> 등 SF영화의 80 ~ 90년 대 장리영화들을 모티브로 하여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 녹여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맥스 달튼이 독창적 일러스트로 표현한 영화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전시는 작품의 주제에 따라 5부로 나뉘며, 여러 주제별 영화 모티브뿐 아니라 '비틀즈'와 '밥 딜런'과 같은 음악적 거장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린 LP 커버와 동화책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마이아트뮤지엄 커미션 신작으로 한국영화 '기생충'과 판타지 대작 '반지의 제왕'의 포스터와 미공개 연작 8점, 초안 드로잉을 최초로 선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개인전을 위해 선별된 포스터 작품들을 특별한정판으로 제작하여 각 50부 내외의 소량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의 유쾌한 일러스트 원작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영화를 재발견하게 하고,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 전시명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 전시기간 : 2022.12.9.(금) ~ 2023.10.29.(일)
- 전시장소 : 마이아트뮤지엄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518 섬유센터빌딩 지하 1층)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 휴관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존경하는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 나의 작품으로 그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것만큼 짜릿한 감정은 없어요
- 맥스 달튼 (1975 ~ ) -
맥스 달튼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기반으로 바로셀로나, 뉴욕, 파리를 오가며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은 영화, 음악과 같은 대중문화에서 옵니다. 50년대 만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하며,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독특한 일러스트 스타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특유의 물 빠진 듯한 빈티지환 색감과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인상적입니다. 뛰어난 색감과 미장센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웨스 앤더슨'감독의 대표적인 영화의 아트북 ⎾에스 앤더슨 컬렉션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작업했고, 이후에도 <문라이즈 킹덤>, <판타스틱 Mr. 폭스>, <다즐링 주식회사>등 웨스 앤더슨 감독이 만든 영화라면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그림 속에 담았습니다. 그의 작은 작품들은 심플한 구성인 것에 비해, 대형 포스터들은 여러 주제별로 영화와 드라마 상징성을 다방면에서 보여줍니다. 그는 주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영화들을 주제로 하여 보는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고전과 동시대를 아우르며 소위 '덕후'를 자극하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배경과 인물들과 한 화면에 압축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여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재미를 줍니다.
전시 View Point
01 ) 우주적 상상력
지난 반세기 동안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명작들의 명장면 명대사를 맥스의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재탄생한 일러스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주제와 스토리를 한 장면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 속에서 관람객들은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맥스 달튼이 펼쳐 놓은 또 다른 영화 속 세계를 탐험하듯 즐겨보세요!
02 )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순간들
1970년대 ~ 2010년대까지 지난 반세기 영화 역사에서 손꼽히는 명작들을 맥스의 미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포스터입니다. <이터널 선샤인>, <007 제임스 본드>시리즈, <킬빌> 등 로맨스 영화부터 스릴러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영화 역사상 위대한 순간들' 시리즈로 중심 캐릭터에 명대사를 곁들어 스크립트와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03 )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 그리고 노스탤지어
아름다운 미장센과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작품들로 두터운 팬층의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아트북 ⎾웨스 앤더슨 컬렉션⏌과 ⎾웨스 앤더슨 컬렉션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전시합니다. 맥스가 그린 그.부.페 포스터와 함께 영화 캐릭터 18명을 손으로 그린 신작과 무빙 이미지로 제작된 일러스트 영상들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04 ) 맥스의 고유한 세계
맥스의 어린이 동화책 일러스트 삽화로 2010년 스미소니언에서 주목할만한 동화책으로 선정된 ⎾외톨이 타자기⏌와 ⎾외톨이 공중 전화기⏌등 일러스트와 작품 스토리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전시를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화가의 작업실> 시리즈는 피카소, 모네, 칼로, 폴록 등 현대 예술거장 8명에 대한 예술적인 존경을 담아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합니다.
05 ) 사운드 오브 뮤직
LP의 커버와 프린트된 소책자 등을 하나의 예술로서 좋아하는 맥스는 '비틀즈', '밥 딜런' 등 80 ~ 90년대 전설의 락 밴드와 재즈 뮤지션들을 헌정하며 LP 커버를 디자인하였습니다. 이 작품들에서도 그의 레트로한 취향을 느낄 수 있는데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바이닐로 관람객이 직접 음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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