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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뒤뷔페 그리고 빌레글레

by 신산하2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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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뷔페 그리고 빌레글레

 

 

 

뒤뷔페 그리고 빌레글레展

<뒤뷔페 展>은 장 뒤뷔페 재단이 적극 참여하여 그의 회화, 조각 등을 포함한 대표작 67 점을 함께 엄선했습니다. 작품은 모두 프랑스로부터 공수되며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장 뒤뷔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우를루프(I'Hourloupe)'시리즈가 큰 비중을 차지할 예정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화가이다", "추하다고 여기는 것들도, 사람들이 흔히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만큼이나 아름답다."는 말에도 알 수 있듯 이 장 뒤뷔페는 권위의식이나 편견 없이 어린아이, 정신병자들의 그림에 찬사를 보내며 파격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이러한 장 뒤뷔페의 작품 세계는 주위 흐름과 무관한, 순수한 아마추어적 흐름에 따라 풍부한 창조성을 발휘하는 '아웃사이더 아트'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장 뒤뷔페의 아상블라주에 큰 영향을 받은 화가 자크 빌레글레의 작품 30여 점이 함께 전시되어 풍성함을 더합니다. 단순히 영향을 받음에 그치지 않고 25년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예술세계를 공유한 두 화가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전시명 : 뒤뷔페 그리고 빌레글레展
  • 전시기간 : 2022.10.1.(토) ~ 2023.1.31.(화)
  • 전시장소 :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2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30분) / 1관은 오후 6시까지 운영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장 뒤뷔페 & 자크 빌레글레

장 뒤뷔페 : 1901년 프랑스 르아브르 출생으로 파리 아카데미 줄리앙을 6개월 다니다 그만두고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했습니다. 41세까지 가업을 이어 포도주 상인으로 살았습니다. 1942년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전통적 미술 양식을 거부하고 서구문명이 맹목적으로 좇던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타르, 자갈, 석고, 시멘트 등 이색적인 재료를 실험했습니다. 구상과 비구상을 초월하여 모든 정형을 부정하고 새로운 조형의 의미를 만들어낸 그는 가공되지 않은 날것, 원추적 가치를 추구하여 '아르 뷔르(Art Brut, 가공되지 않은 수수 그대로의 예술)'개념을 창시했습니다. 2차 대전 후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등으로 대변되던 당대 세계미술 흐름 속에서 세계 미술의 중심축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유럽 미술은 침체에 빠졌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사조인 '앵포르멜' 미술을 개척한 뒤뷔페는 '유럽미술의 자존심'으로 통했습니다. 1985년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자크 빌레글레 : 빌레글레는 장 뒤뷔페의 영향을 크게 받은 화가이며, 상징적인 글자로 찢어지거나 찢어진 포스터가 있는 데콜라주로 작업하는 프랑스의 혼합 미디어 예술가입니다. 2022년 3월 96세를 맞이한 작가는 지난 6월 6일 세상을 떠나 이번 전시가 그의 생전 마지막으로 준비한 투어이자 회고전이 되었습니다. 

 

 

 

 

전시 View Point

01 ) 장 뒤뷔페의 초기부터 말기, 그리고 쿠쿠바자까지 모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장 뒤뷔페는 우를루프 연작을 통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그 어떤 요서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은 평행하고도 기발한 세계를 재창조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쿠쿠 바자 퍼포먼스를 장점으로 끌어올렸고, 조형과 건축을 위해 회화적인 공간을 점차 줄여갔기에 당시로서는 기상천외한 도전이었습니다. 

 

02 )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자크 빌레글레의 첫 회고전

"회화와 애니메이션이 발전한 것처럼 이것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존재를 받아들이고 그 안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03 )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

자크 빌레글레는 동네를 산책하다가 장 뒤뷔페의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비회화속의 회화' 작업에 사용하기 위해 포스터 한 장을 떼어냈습니다. 이 포스터는 빌레글레가 10년 후인 1985년에 헨느(Rennes) 도시의 문화회관에서 <우를루프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하게 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04 ) 원화 뿐만 아니라 영상, 조각,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총망라

장 뒤뷔페와 자크 빌레글레의 작업 활동 당시의 비하인드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프랑스 뒤뷔페 재단과 갤러리 발로아와 함께 엄선하여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두 아티스트의 작업 방식과 예술 세계,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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