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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베르나르 뷔페 : 천재의 빛 : 광대의 그림자

by 신산하2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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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뷔페-천재의 빛 : 광대의 그림자

 

 

 

광대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천재의 빛 : 광대의 그림자 - 베르나르 뷔페

베르나르 뷔페의 국내 두 번째 대규모 회고전인 〈베르나르 뷔페 - 천재의 빛 : 광대의 그림자〉는 4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작품뿐만 아니라, 수채화, 드로잉, 찬화 작품을 포함한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 b.1928-1999)는 19세기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10세기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비평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7세에 매거진 콘느상스 데 아츠(Connaissance des arts)가 전후 최고의 예술가로 선정하고, 30세에 뉴욕 타임스가 프랑스의 멋진 젊은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는 등 베르나르 뷔페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대중들에게는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높였습니다. 이처럼 경력 초기부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지만, 베르나르 뷔페는 자신은 '예술가'가 아닌 '화가'라고 고집스럽게 주장하였습니다.

 

경력 초기 나타나는 일상의 사물과 사람, 실존적 고민을 보여주는 광대, 세계 도시의 풍경, 뷔페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는 문학✕신화✕종교, 사랑하는 아내이자 평생의 뮤즈인 아나벨, 그가 남긴 마지막 주제인 죽음까지... 개인적이고 사적인 것부터 대중적이거나 지적인 주제까지 여러 가지 광범위한 주제를 자유로이 넘나 들며, 회화,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뷔페만의 미학을 탄생시켰고,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물리적 존재감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시명 :  베르나르 뷔페 - 천재의 빛 : 광대의 그림자
  • 전시기간 : 2024년 4월 26일(금) - 9월 10일(화)
  •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 전당)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20,000원
  • 도슨트 : 화~금(평일) 11시, 14시, 16시

 

 

 

 

 

 

세계 2차 대전, 전후 프랑스 회회 역사상
가장 찬란한 천재로 칭송받았던 화가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 b.1928-1999)

베르나르 뷔페는 프랑스 파이레서 1928년에 태어나, 20세기 중반부터 말기까지 활동한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대개 표현주의와 사실주의적 특징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인간의 고독과 절망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뷔페의 경력은 매우 어린 나이에 시작되었습니다. 1943년, 겨우 15세의 나이에 파리의 에콜 내셔널 수페리완 데 보자르(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에 입학하며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1948년에는 유명한 크리스틱 상(Critics Prize)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50년 초, 뷔페는 '미지근한 전후 세대'로 불리는 젊은 프랑스 작가들 그룹의 일원이 되며, 그의 스타일이 점차 성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충경 대신, 불안정하고 고립된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의 그림은 종종 건조하고 날카로운 선으로 그려졌으며, 어두운 색조와 함께 인물의 긴장된 표현이 두드러졌습니다.

 

뷔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정물, 인물, 동물, 풍경, 종교적 장면,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그의 정물화에서는 사물들이 마치 삶의 무게를 짊어진 듯 묵직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1950년대에 그는 파리에서 급속도로 명성을 얻었고,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뷔페는 또한 미술계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몇 안 되는 화가 중 하나로도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감정과 시각적인 힘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불행히도 그는 파킨슨병과의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질병은 그의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고, 결국 1999년에 71세의 나이로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비극적인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미술 애호가와 수집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면,
나는 차라리 죽을 것이다.
- 베르나르 뷔페 -

 

전시 View Point

01 ) THE GENIUS : 뷔페는 하나의 현상이다

공허한 눈빛에 앙상한 뼈대와 늘어진 살같의 인간. 잔인한 칼날 같은 날카롭고 뾰족한 선으로 표현된 20대 화가의 그림에 파리는 열광했습니다. 폭동처럼 몰려든 인파로, 온 도시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02 ) THE CLOWN : 광대는 자기 얼굴에 그림을 그린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1940-50년대는 추상화의 전성기였습니다. 피카소, 칸딘스키, 몬드리안과 같은 작가들에 의해 추상화는 거대한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구상화는 급격히 구시대적 유물이 되었고 뷔페에게 쏟아지던 찬사는 순식간에 야유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뷔페는 당대의 유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광대"를 비롯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03 ) THE ROMANTICIST :  당신은 나의 열정적인 사랑을 일깨웠다

1958년, 아내 아나벨을 처음 만났고 그해 12월 결혼을 하게 됩니다. "당신은 내 열정적인 사랑을 일깨웠다. 당신이 아니라면 절대 몰랐을..." 첫눈에 평생을 함께할 소울메이트임을. 서로가 서로의 뮤즈인 것을 알아본 그들의 사랑은 7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속되었습니다. 

 

04 ) THE DEATH : 만약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면, 나는 차라리 죽을 것이다

  • 1991 ⌜브르타뉴의 폭풍⌟을 그리며 자살을 그렸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 1997 파킨슨 병의 진단.
  • 1999 죽음을 앞둔 6개월 동안 24점의 ⌜죽음⌟ 연작 그림을 그립니다.
  • 1999 "삶에 지쳤다."라는 말과 함께 검은 비닐봉지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가오리와 물병
광녀 - 모자 쓴 여인들
단테의 지옥, 지옥에 떨어져 얼음에 갇힌 사람들
라르크성, 테라스

 

생트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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